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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속 깊은 친구 하나 소개할까요, 오래도록 변치 않는
프랑스 근대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는 “독서는 위대한 인물들과 대화하는 것”이라 했다. 도서관은 세상과 만나는 거대한 광장이다. 책이 빼곡한 숙명여대 중앙도서관 풍경이다. 책과 함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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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장성택 사건 : 격랑의 한반도
박명림연세대 교수베를린자유대 초빙교수 2013년 12월, 세계는 범상치 않은 두 죽음과 만났다. 하나는 깊은 애도와 존경으로, 다른 하나는 오싹한 충격과 경악으로. 만델라와 장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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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버지 없는 가정 대부분 … "먹고 살길 찾아 이스라엘 밀입국"
지난 18일(현지시간)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쿠스라 마을에서 팔레스타인 아이들이 진압을 위해 접근하는 이스라엘 군의 차량에 돌을 던지고 있다. 서안지구 곳곳에서는 유대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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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나미의 마음 엿보기] 지역감정이란 그림자
“쟤 하나만 없으면 우리 모임이 잘될 겁니다.” “저 집단만 없다면 우리나라가 조용해집니다.” 이런 심정으로 특정인이나 집단 혹은 지역을 공격하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. 융 심리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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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나미의 마음 엿보기] 지역감정이란 그림자
“쟤 하나만 없으면 우리 모임이 잘될 겁니다.”“저 집단만 없다면 우리나라가 조용해집니다.”이런 심정으로 특정인이나 집단 혹은 지역을 공격하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. 융 심리학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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철학부터 과학까지 … 우리가 책을 잡아야 할 이유
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‘이달의 책’ 이번 주제는 ‘11월, 시간의 조각을 맞추며’입니다. 해는 짧아지고 바람은 차져서 한 해가 저무는 그림자가 짙어지는 때, 문득 세월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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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러시아 FOCUS] 독자의 영혼을 뒤흔드는 작가 류드밀라 울리츠카야
가벼운 읽을거리나 행복한 주인공들의 밝은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류드밀라 울리츠카야(사진)의 책은 절대 읽지 말도록 권한다. 그녀의 작품은 지나치리만큼 현실적이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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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심히 하면 뭐든 할 수 있다고? 그러니 우울한 거다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나는 속이 아주 깊다. 그런데 내 속이 깊은 줄을 사람들은 잘 모른다. 좁아서 그렇다. 속이 한없이 깊지만 동시에 아주 좁은 나는 대인관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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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심히 하면 뭐든 할 수 있다고? 그러니 우울한 거다
일러스트=최종윤 관련기사 [김정운의 에디톨로지]포스트모던 시대의 개인과 우울증 나는 속이 아주 깊다. 그런데 내 속이 깊은 줄을 사람들은 잘 모른다. 좁아서 그렇다. 속이 한없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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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제와 좌파 전체주의 모두 공격한 黑旗연맹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1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로포트킨묘. 1921년 크로포트킨의 장례식이 사회주의 러시아에서 마지막으로 아나키스트들이 합법적으로 결집할 수 있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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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제와 좌파 전체주의 모두 공격한 黑旗연맹
1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로포트킨묘. 1921년 크로포트킨의 장례식이 사회주의 러시아에서 마지막으로 아나키스트들이 합법적으로 결집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. 2 크로포트킨의 운구 행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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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재 중 동성애자가 많은 이유는?
레오나르도 다빈치 자화상 [사진=중앙포토]유대인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는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. “이 세상에는 세 종류의 피아니스트가 있다. 유대인과 게이(남성 동성애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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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현악 4중주’엔 현대음악적 취향 넘쳐 당의 비판 피하며 사사로운 감성 발산
두 달에 한 번씩 내 작업실에서 평론가 모임을 열고 있다. 세상이 알 만한 면면들인데 구성원 절반이 평론가가 아닌 어여쁜 여성 아나운서들인 덕택에 바쁘다 바쁘다 하면서 잘도 모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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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tory] Dan Choi “남자를 사랑한다고 국가를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다”
목사 아들. 한인 2세.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졸업. 이라크 참전 군인. 아랍어 통역관. 기독교인 …. 모두 댄 최를 둘러싼 단어다. 그러나 이 앞에 항상 붙는 수식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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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tory] Dan Choi “남자를 사랑한다고 국가를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다”
목사 아들. 한인 2세.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졸업. 이라크 참전 군인. 아랍어 통역관. 기독교인 …. 모두 댄 최를 둘러싼 단어다. 그러나 이 앞에 항상 붙는 수식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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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연평도 포격 뒤 북한 다시 생각 오마이뉴스도 북 인권 거론할 것”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오마이뉴스(Ohmynews). 2000년에 창간한 이 인터넷 신문사는 지난 10여 년간 진보좌파 진영의 허브(hub) 역할을 해 왔다.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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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연평도 포격 뒤 북한 다시 생각 오마이뉴스도 북 인권 거론할 것”
관련기사 “일요일엔 교회서 살고 목사님께 완전 복종하죠” -2008년 광우병 시위가 터져 나왔을 때 사실 광우병에 대해 (보수)언론이 잘 몰랐다.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인가 뭔가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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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스라엘이라면 북한 대가 치르게 했을 것"
이스라엘 LA 총영사관 길 아르찌엘리 부총영사 인터뷰 이란도 핵무장 위협…남의 일 같지 않아 '눈에는 눈, 이에는 이' 공격하면 보복 원칙 이스라엘 LA 총영사관의 길 아르찌엘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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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이너·캔터 성향 극과 극, 반 오바마 정책엔 찰떡 궁합
선거는 항상 새로운 권력을 낳는다. 승자독식 원칙이 통하는 미국에선 더더욱 그렇다. 공화당이 중간선거(2일)에서 압승을 거두고 하원을 장악함에 따라 의회 권력지도는 완전히 바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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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일보와 함께하는 NIE] 노벨상
노벨상은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.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1000만 스웨덴크로나가 상금으로 주어진다. [중앙포토]11일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피터 다이아몬드로 확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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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칼럼] ‘독가스 과학자’ 프리츠 하버(3)
위험한 과학, 위험한 과학자(7) 프리츠 하버의 첫 번째 아내 클라라 임머바르. 화학전공자로 독일 브레슬라우 대학에서 여성 최초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지성인이었다. 그러나 결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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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린과 슈밋의 노선 투쟁 이제 1막 끝났을 뿐
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(오른쪽), 래리 페이지(가운데), 회장 겸 최고경영자(CEO)인 에릭 슈밋(왼쪽)은 때로 갈등하고 때로는 협력하면서 인터넷 거함 구글호를 이끌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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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-프랑스, 대서양만큼 먼 문화적 차이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로만 폴란스키(76) 감독의 영화 ‘피아니스트’를 보았을 때 매우 실망한 기억이 있다. 영화가 별로라서가 아니다. 오히려 영화가 너무 좋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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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-프랑스, 대서양만큼 먼 문화적 차이
로만 폴란스키(76) 감독의 영화 ‘피아니스트’를 보았을 때 매우 실망한 기억이 있다. 영화가 별로라서가 아니다. 오히려 영화가 너무 좋아 화가 났다. 이렇게 감동적인 휴먼드라마를